별을 보는 밤/정연숙 어둠 속에서 너를 찾는 밤이면 눈뜬 큰 별 하나 살속으로 들어와 박힌다 외로운 시간을 지나 사랑의 불꽃 가슴을 까맣게 태우고 멀리서 응시하는 눈빛이여 초저녁 빈 하늘에는 말을 잃은 가슴 헐린 별 하나 눈물을 매달고 있다 어린 날을 따라 끝도 없이 떠돌다 마음 안에 뜨는 푸르른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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