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경제 우물 경제 정영진 지금은 행동 하나 하나 우물물을 길러서 먹던 것 처럼 우물에 침뱉지 말기 한꺼번에 몽땅 물 길러가지 말기 물 뒤집어져 꾸중물 되지 않게 하기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21.12.21
사람인지라 누가 나 보고 잘 생겼다고 하면 기분 좋고 누가 나 보고 못 생겼다면 졸라 기분 나쁘고 뭐지 타인의 관점에서 행불이 결정되나 돈도 명예도 다 쓰잘대기 없는 것 돈 때문에 징역가고 명예 때문에 죽고 사람인지라 한낫 허망인줄 알면서 그렇게 집착하더이다 사람인지라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20.07.11
정답이야 정답이야 정영진 한미 연합훈련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누가 한반도 평화를 막고 훈련용 무기를 팔아 먹을까? 누가 국민이 피땀흘려 낸 세금을 누구 좋아라고 맨땅에 뿌리냐 이제 부터라도 자주국방을 위해 훈련용 무기 사오지 말자 우리 세금으로 국민 기업 만들어 직접 생산하여 미국에도 팔고 일본에도 팔자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20.06.24
나그네 그대는 나그네 그대는 어디서 왔는가 나그네 그대는 무엇을 찾는가 돈인가 사랑인가 명예인가 나그네 그대는 어디서 머무는가 나그네 그대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나그네 그대는 갈곳을 찾았는가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19.12.19
봄비 봄비/정영진 봄비가 내리네 주섬주섬 내리네 세상을 처음 본 어린싹을 위해서 봄비가 내리네 실낱같이 내리네 아롱아롱 떠오르는 그녀 생각나게 봄비가 내리네 소록소록 내리네 헛생각하지 말고 코 골며 잠들라고 봄비가 내리네 보슬보슬 내리네 잠들어도 내리네 꿈속에도 내리네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19.03.19
꽃샘 추위 꽃샘 추위 정영진 밥 지울때도 뜸이 필요한게 아냐 추위에 새순 납짝 엎드렸다 그러나 겨울 지깐게 별수 없을 것이다 들녘 마다 민초들 굽은 허리를 펼것이고 겨우내 참았던 눈물 펑펑 터질것이고 주눅 든 날개를 활작 펼것이다 드디어 봄이 닷 봄 봄 봄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19.03.19
고백 고백/정영진 하찮은 들풀 하나 고개를 내밀고 꽃을 피웠다 저게 풀이야 꽃이야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 예쁘다 이름도 모르는데 이게 뭐지 어리둥절한 나에게 그 꽃은 말했다 겨우내 감춰 둔 내 속마음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19.03.18
히아신스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궁둥이가 무척 크다고 생각했다 얼굴에 부스러기 같은 것이 잔털처럼 나 있어여 그게 무엇인지도 모른 채 책상 위에 두었더니 그 돌기들이 하나의 꽃봉오리가 되었다 지금 화장할 나이가 된 그녀는 나를 유혹하는 진한 향기를 풍기는 히아 신스다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19.03.18
아이돌이 나는 언제부인가 아이돌이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 어른이란 허울로 삽질하던 날들이 얼마였던가 엉터리를 때리면서 가르치고 세뇌하던 아 그 어린것들이 벌써 커서 세상을 바꾼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외신들이 말하는 것 그게 답인줄로 알고 위안을 삼았다 이젠 외신들이 거짓말을 밥먹 .. 나의 이야기 /▒ 퇴고중 201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