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퇴고중

야생화

정영진 2017. 11. 18. 13:41

야생화/정영진

 

땅에 버려진 것이

만지지도 기르지도 않는데

내 가슴에 네 가슴에

봄이 터지네

 

올 봄에는 꽃 구경에 눈이 무를지라도

참꽃들만 꽃들만 흐드러졌으면

좋겠네 참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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