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 정연숙 시

[스크랩] 유월의 뜨락에서

정영진 2010. 10. 7. 10:57

    유월의 뜨락에서/ 정연숙 푸른 숨결이 넘치는 유월의 뜨락에서 햇살 가슴에 가득 받으며 바람을 안고 오는 그대를 만났습니다 꽃대만 달랑 남은 아직도 떠나 온 그 자리 빤히 보이는데 내 맘에 남겨주고 간 그대의 흔적들은 어찌하라고 때때로 허공 속에 맴도는 그리운 님의 목소리 꿈인 듯 환청인 듯 들려오는 날은 흔들리는 나뭇잎이 되네 마음에 크게 자리한 푸른 사랑 하얀 웃음으로 반겨주며 내가 보고싶어 하는 만큼 그리워해 줄까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날 기다리고 있을까

출처 : 나 그대 별이 되고파
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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