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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습작회보]진정, 시인이 되시고싶은 분들에게-시 읽기, 시 알기, 시 쓰기

정영진 2010. 8. 23. 23:06

문예대학 습작회보--시 읽기, 시 알기 시 쓰기

 

詩人이란 물론 詩같은 것을 쓰면 전부 詩人입니다.

그러나 詩人님이란 소리를 듣는 詩人이되고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다음 것을 실천하십시요....시 읽기와 시 알기와  시 쓰기

 

1

먼저 詩가 무엇인지를 알아야합니다.

대부분 독자님들은

중고교 책에서 詩와 作文을 통해서 詩를 대하여, 작문의 기초, 문법등은 무엇이다라는 것은

교과서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입시를 준비하면서 국어과목 공부를 하면서 문법/작문이 무엇인지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시가 되지는 않습니다. 

 

작가적 정신의 시인의 토양이란 예술가적인 혼을 위한 작가적 자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해야

詩를 잘 쓰는가 ?

존경하는 시인님들이 수없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무엇이, 어떤 모습의 수식이, 어떤 모습의 글이, 시인가?를

무엇이 詩인가?를 먼저 알아야합니다.

대부분 詩가 무엇인지, 생김새가 무엇인지

詩의 특질과 모양과 혼과 시정신이 무엇인지 모르고

먼저부터 詩를 쓴다고 합니다. 흔히들 접하는  교과서 시행의 진술을 흉내내는 것,

그래서, 발표하고, 문예지에 당선되고, 투고 하고 문학제에 내서

상을 받고, 어느 시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서 신인상을 타고해서 등단해서 시집도 내고 합니다...

전부 다 훌륭한 시를 쓰고, 당선이 되고, 전부 읽어보면 훌륭한 시의 시집입니다.

그러나, 전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제가

이야기하지않아도 詩를 쓴 작자 자신이 먼저 압니다.

그런, 詩와 시집을 읽어가노라면 그런 詩들을 詩라고  읽어 가노라면

참으로 이것이 글인지 말인지 뜻인지

소리인지 짖는 것인지, 너무도 슬프고 화도 나고 너무도...합니다.

....왜 작자의 주관적인 감성과 보이는 눈의 외피적인 소회의 글을,

보여지는 감성적 수식 단상을,

이미, 많는 책자나 산문집이나 글에서 언급,누구나 생각이 가능한 이치적인 글을, 

(원만한 이치는= 철학서, 도덕서, 사서삼경,성경 등에 이미 나온 말들입니다..

그것의 외피의 논리전개가 아닌, 시행의 진술의 인식이..,

그러한 이치의 재발견 모습이 되어, 독자에게 경쾌한 진술모습으로 비쳐져야 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시리고

턱 시집에 내는지..치열성도 없고 고민도 없어 단어는 흐믈흐믈하여 읽을거리가 없는 단순한 글을

시처럼 연,행을 나열하여 시라고 발표하는지..

 

시인이 보는 눈은, 새로운 발견이나 있던 진리의 재해석입니다..

읽고서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치는>< 경쾌하거나, 새롭거나, 무엇인가 도움을 주거나, 희망이거나

창조적인 인식이거나하는..감동적인 독후감>입니다..그래야 시입니다..산문, 산문은 쓰지 맙시다!..

 

물론,  글은 개인의 고귀한 이성의 함성이기에 그 가치는 높고 고귀하나,

독자 공감을 위한 작자의 모습으로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습작기간, 습작모습은 전부 그렇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을 위한 詩人으로서의  詩의 모습은 달라야합니다 그래야 시인입니다

무엇이여야 할까요? .....치열성,서정성,사실과 진솔,객관화, 인식의 표출.동행..범위론..인과성과 개연성..시의 문장화, ..

답은 여러분이 잘 아십니다. 

(시에는 두 사람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작자인 시인과 독자인 시인입니다.

모든 감상과 시맛은 독자에게 주어버리고 시인은 오직 독자를 위하여 시 행을 구상합니다.

통렬히 불을 지피는 용광로의 화수가 시인 자신이나 절대로 드러내지않고 그 모든 것들을

독자에게 하염없이 주는 것이 시인의 작문 자세입니다.

그러한 통찰을 스스로 냉각시키고 침잠시켜서 시행을 구상하는 것이 시인입니다.)

 

2.

 

詩가 무엇인지

알고 난 다음부터 詩를 쓰고 詩를 발표하고

시집을 내고 등단을 하고 하십시요

제발 詩가 어떤 모습인지

시의 모습이 무엇인지

시문의 흐름은 어떻게 흐르는지

詩란 무엇을 이야기하며

무엇을 인식시켜 독자에게 무엇을 보여주려고

작자가 그렇게 진술하는지

그 의도를 알고

그 모습을 이해하고

그런 다음에,

 

그럴려면 1년이든....무조건 좋은시를 읽고, 좋은詩를 많이 읽고,

독자들이 찾는, 詩人들이 찾는, 좋은시를 읽고 스스로 감상하고 난 다음에

<아..맞아 이것이 詩야>하고 이해가 올 때 시를 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좋은시는 수없이 많습니다. 

천양희의 한계, 김지향, 황금찬, 홍윤숙의 마지막 공부, 정현종의 고통의 축제, 김명인의 밤비,

김사인의 코스모스, 박재삼의 바다에서, 김남조, 김사빈의 빈집,김형수의 젊음.이시영의 성장. 이동순. 이생진.

이성선.오세영.서정주. 김춘수. 황지우.오탁번.........수없이 많는 우리나라 시인님.수만명의 시인들..들의 좋은시.

유명 시인들의 명시들.꼭 좋은시로 평가를 받는 詩

(시집은 개인문학의 집결 이기에, 사실, 시인의 일대기와 같은 감을 잡습니다.

그래서 시집에서, 시인이 쓴 시의 모습/수사/조미/조탁/구성등의 모습이 어떻게 이어가는지 이해하시면서 읽습니다.

문학은 창작이기에 수많는 글을 읽어야 창작의 토양인 수식의 기술을 연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는 시다움이어야하기에 우리 전래시의 특성을 알고 습작하십시요,

시는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이기에 시인의 시집의 시 모두가 명시일 수는 없습니다,

즉, 공감대가 일반 대중이 아닌 어느 특정의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해서,

여러분들은 시를 지을때 일반 독자 전 대중을 의식해서 짓지 말고 나의 시, 오직 나만의 이야기에 몰두해서 쓰다보면

그것들이 일정 독자를 형성합니다...초보습작자가 독자를 의식한

대중을 의식하다보면

대부분 감성시로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詩만..)...이런 모습이 詩의 모습입니다.그렇죠

추천시를 많이 보고 좋은 詩를 많이 보시면 실력이 팍팍 늡니다..

 

3.

 

독자들이 찾는, 詩人들이 찾는 시란 지식의 강도에서 찾아지는 것인 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인도 예술인이기에 예술가적인 혼과 정신이 있어야

시상이 주는 낭만의 혼을 받습니다. 시인으로만 사시는

이생진 시인님이 詩를 잘 토하시는 이유가

비록은 삶은 고달프나 시처럼 맑은 마음과 낭만을 찾아가, 통곡으로 읽는 상의 여유, 

싯적 삶=착상 같은 능력이, 아마 이 분의 詩 품격을 가져올 것입니다. 시는 삶이란 현실과 같이 합니다.

 

즉,

이러한 토양은

먼저 독서/ 독서/시 읽기/ 시읽기가 바탕이고

그 다음에는

마음이 정돈에서 오는 착상이라는

시상입니다.

시상은 맑고 고요한 심상에 던져주는 화두입니다.

화두를 살려서 작문하는 것이 작가의 기술입니다.

작문력은 <독후감 시>, <영화나 소설이나 연속극이나 무엇에 대한 단상 시>등을

일단 유명시인들의 명시를 읽고 <모방 시>라도 써보는 버릇을 길러야 습성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습작력이 늘고 어느덧 나만의 시 수사법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불현듯 스치는 시상을 잡아서 시행을 구상 창작하십시요.

그러나 좋은 시는 상식과 시야에서 얻어지는 평법한 착상이 아닙니다

시인 자신의 삶의 굴절속에서 얻은 체험적 역동의 불-용강로처럼 이를 산화시키려는

교감에서 좋은 시가 나옵니다 신춘당선시...신춘시는 명시가 아닙니다

신춘시의 수준은 "시습작도의 등용문"으로

출발 뿐입니다. <아기 詩>일 뿐입니다. 대부분 신춘 당선작이란 

<문학적인 완결성과 시인의 작가적인 소양을 테스트하는 소회일 뿐 >

그것들이 <시습작의 본보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힙니다.

2010년 신춘 당선시들도 전부는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일부는< 책상머리에서 쓴 지적 조미의 결산>입니다.

이런 시들은 그 뿐, 생명력이 없습니다.사람을 떠난 시-詩를 위한 詩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詩의 생명력, 詩人이라는 작가의 생명력이란 책상 머리에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전부 <돈 주고 시짓기 과외>를 받지요  

<정호승 시인님의 심사평>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니, 신춘문예 당선을 너무 의식하지 마십시요,

신춘을 통하지 않고도 유명해진 시인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체험적 삶과 삶의 주인공인 人文의 가치>를 모아서, 좋은 시를 내서, 시집을 내면 됩니다..

등단은 아무데나 하시되, 항상, 좋은 시를 써서

시집을 내시면 됩니다..

 

 

 

출처 : 시사랑 사람들
글쓴이 : 논시밭에 망옷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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