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놈 이진수 비얌이 우예 센지 아나 내사마 모르겠다 우예 센 긴데 참말 모르나 그놈이 센 거는 껍데기를 벗기 때문인기라 문디 자슥 껍데기 벗는 거하고 센 거하고 무신 상관이가 와 상관이 없다카나 니 들어 볼래 일단 껍데기를 벗으모 안 있나 비얌이 나오나 안 나오나 나온다카고 그래 시부려 봐라 그라모 그기 껍데기가 진짠가 시상 새로 나온 비얌이 진짠가 문디 시방 내를 바보로 아나 그기야 당연지사 비얌이 진짜제 맞다 자슥아 내 말이 그 말인기라 껍데기 벗어던지고 진짜 내미는 놈 그런 놈이 센 놈 아이겠나 넘 몰래 안창에다 진짜 감춘 놈 그런 놈이 무서븐 거 아아겠나 어떻노 니캉 내캉 홀딱 벗어뿔고 고마 확 센 놈 한번 돼보까
이진수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노동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늘을 밀어내지 않는다』가 있다. |
출처 : 이효경시인의 뜰
글쓴이 : 리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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