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무채시
선생질
정영진
스승의 날이라서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 전화번호를
힘닿는대로 찾아
한 학생이 안부를 묻는데
학생 왈,
"선생님 정말 오랜만이어요
헌데 지금도 선생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