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퇴고중
화 ( 禍 )
제일/정영진
푸르던 은행나무가
황금을 끌어모으더니
구린내가 나기 시작한다
재물 모으기가 얼마나 어렵겠어
얼굴색이 누렇게 변했잖아
더군다나 쓰는 것은 더 힘들겠지
재물이 많은 것 누가 뭐래
온몸이 울퉁불퉁 도드라지고
왜, 악취가 나는 지 궁금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