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퇴고중

정영진 2011. 11. 16. 23:52

화 ( 禍 )

 

                    제일/정영진

 

푸르던 은행나무가

황금을 끌어모으더니

구린내가 나기 시작한다

 

재물 모으기가 얼마나 어렵겠어

얼굴색이 누렇게 변했잖아

더군다나 쓰는 것은 더 힘들겠지

 

재물이 많은 것 누가 뭐래

온몸이 울퉁불퉁 도드라지고

왜, 악취가 나는 지 궁금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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