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영상시
제기랄
제일/정영진
기다리는 봄 아니 오고뜬금없는 눈 내려군인 아저씨 쌍방울만 요란하다
엎 친데 덮친다더니 구제역이다, 머다 죽어라, 죽어라 하는구먼
농심은 천심인데불구경하듯 하다 보면마음 상할까 두렵고
언젠가 바다 위 기름 덩이 씻어내던 아름다운 손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