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후집 -제 124. 栽花種竹,

정영진 2010. 11. 6. 19:52


 
 


 
    • 채근담 후집 -제 124. 栽花種竹,

      栽花種竹, 玩鶴觀魚,又要有段自得處。 재화종죽, 완학관어, 우요유단자득처. 若徒留連光景, 玩弄物華,亦吾儒之口耳, 약도류련광경, 완롱물화, 역오유지구이, 釋氏之頑空而已,有何佳趣? 석씨지완공이이.유하가취 꽃을 가꾸고 대나무를 심으며 학을 즐기고 물고기를 바라보더라도, 모름지기 일단의 깨닫는 것이 있어야 한다. 만약 헛되이 그 광경에 빠져서 물건의 화려함만을 즐긴다면, 또한 우리 유가의 구이지학이요, 불가의 완공일 뿐이니, 어찌 아름다운 벗이 있겠는가. * 구이지학;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고 귀로 들은 것을 그저 입으로만 주워 섬기는 학문 * 완공; 세상만물을 일체 공으로 보는 소승불교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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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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