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의 사랑
김경미
똥 빼고 머리 떼고 먹을 것 하나 없는 잔멸치
누르면 아무데서나 물 나오는
친수성
너무 오랫동안 슬픔을 자초한 죄
뼈째 다 먹을 수 있는 사랑이 어디 흔하랴
김경미 시인
1959 경기도 부천 출생. 한양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3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비망록>이 당선
<<시힘>> 동인
시집 <쓰다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 실천문학사 1989
<이기적인 슬픔들을 위하여> 창작과비평사 1995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공저) 제삼기획 2000
<쉬잇, 나의 세컨드는> 문학동네 2000
출처 : 詩香의 숲 綵雲齋[4대강 패륜 STOP]
글쓴이 : 無影/박희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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