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하나가
강은교
낡은 냄비 하나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어. 누우런, 누덕누덕 우그러진 옷을 입고…… 한쪽 손잡이는 어디로 갔는지,
외팔이 냄비 하나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어. 눈물 머금고…… 그걸 고치는 한 사람…… 그 사람도 나를...
출처 : 詩香의 숲 綵雲齋[4대강 패륜 STOP]
글쓴이 : 無影박희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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