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무채시
철 들었네요
정영진
달력 한 장 넘겼을 뿐인데
계절이 갈렸다
돈 달라는 고지서도 아닌데
왜 춥지
다들 겨울 난방은 준비된 것인지
김장은 했을까
내가 살림살이 걱정을 하다니
이제야 철드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