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영상시
고백/정영진 하찮은 들풀 하나 고개를 내밀고 꽃을 피웠다 저게 풀이야 꽃이야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 예쁘다 이름도 모르는데 이게 뭐지 어리둥절한 나에게 그 꽃은 말했다 겨우내 감춰 둔 내 속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