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퇴고중

꿈도 썩는구나

정영진 2018. 8. 14. 16:16

꿈도 썩는구나/정영진


더럽다는 것

썩은 냄새의 원천 시궁창도

설 쇨려고 벗겨내던

무릅의 떼도 아니다


꿈이 머니 하면 티비속의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고

존경스러운 사람들


지금 그것들이 다 썩었다

나도 썩었다

꿈도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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