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퇴고중

짝사랑

정영진 2011. 11. 25. 20:15

짝사랑

                    
               제일/정영진

 

어릴 적 남쪽 하늘 바라보다
가슴에 남몰래 담아온 별 하나

 

남의 마음이 담긴 줄도 모르고
거울 보듯 그리워했지

 

밤하늘에 별똥별들
선 그으며 짝짓는 별 밤도
눈 한번 못 맞추고 둥근 달만 바라보았지

 

세월이 훌쩍 흐른 지금
어느 하늘 아래
눈 흘기고 있을까              

'나의 이야기 > ▒ 퇴고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 사랑한다면   (0) 2011.12.04
어느 날 문득   (0) 2011.12.03
하루에 감사하는 날  (0) 2011.11.21
가을은 가는데   (0) 2011.11.19
둥근 것에 대하여   (0) 201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