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64장]

정영진 2010. 11. 6. 20:39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64장] 선한 일은 동과(冬瓜)가 사람 몰래 자라나듯이 하라 爲善不見其益 如草裡冬瓜 自應暗長 위선불견기익 여초리동과 자응암장 爲惡不見其損 如庭前春雪 當必潛消 위악불견기손 여정전춘설 당필잠소 착한 일을 하고 그 이익을 보지 못함은 마치 풀속에 난 동과와 같아서 남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며 악한 일을 하고 그 손해를 보지 않음은 마치 앞뜰의 봄눈과 같아서 모르는 사이에 반드시 스스로 녹게 될 것이니라 [해설] 착한 일을 하여도 그 이익은 보이지 않지만 풀 속의 동아와 같아서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고, 악한 일을 하여도 그 손해는 보이지 않지만 뜰 앞의 봄눈과 같아서 반드시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사라진다 * 후절 : 자신의 행복과 자신의 모까지도 망치게 된다는 뜻
       
       와송 (Orostachys japonicus)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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