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55장]

정영진 2010. 11. 6. 20:09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55장] 일자리에서 물러나려면 전성기에 떠나는 것이 좋다. 謝事 當謝於正盛之時. 사사 당사어정성지시. 居身 宜居於獨後之地. 거신 의거어독후지지. 일자리를 사양하고 물러나려거든 마땅히 전성기 때에 물러나고, 몸둘 곳을 고르려거든 마땅히 홀로 뒤처진 자리를 잡을지니라. [해설] 『노자老子』에 '재물과 보화가 가득차 있을지라도 언제까지나 그것을 지켜낼 수는 없다. 부귀한 지위에 만족하고 교만에 차 있으면 화를 불러들이게 될 것이다. 공을 이루고 이름을 떨쳤으면 몸을 빼는 것이 하늘의 도道이다'란 말이 있다. 일에서 물러서려거든 마땅히 그 전성기에 물러서야 하고, 몸을 두려거든 마땅히 홀로 뒤떨어진 곳에 두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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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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