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후집 -제 128. 一事起,

정영진 2010. 11. 6. 19:53
 


 
    • 채근담 후집 -제 128. 一事起,

      一事起,則一害生。故天下常以無事爲福。 일사기, 즉일해생. 고천하상이무사위복. 讀前人詩云,�uc0勸君莫話封侯事,一將功成萬骨枯�uc0? 독전인시운 건군막화봉후사, 일장공성만골고 又云,�uc0天下常令萬事平,匣中不惜千年死�uc0? 우운 천하상령만사평 갑중불석천년사 雖有雄心猛氣,不覺化爲氷霰矣。 수유웅심맹기, 불각화위빙선의 한 가지 이로운 일이 일어나면
      곧 한 가지 해로운 일이 생긴다. 그러므로 천하는 언제나
      무사한 것으로 복을 삼는다. 옛사람의 시를 읽어보니 이르기를 ‘그대에게 권하노니
      제후에 봉해지는 일을 이야기하지 말라, 한 장수가 공을 이룸에는
      만 사람의 뼈가 마른다’고 하였고, 또 이르기를,'천하가 항상 태평하기만 한다면 칼은 천 년을 갑 속에서 썩어도
      아깝지 않으리’라고 하였다, 비록 웅장한 마음과 용맹한 기상이 있을지라도 모르는 사이에 얼음과 눈이 되어 사라지리라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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