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채근담(菜根譚)전집 제65장]

정영진 2010. 11. 6. 18:51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65장] 어두운 생각은 대낮에 등장하는 귀신과 같다 心體光明 暗室中有靑天 심체광명 암실중유청천 念頭暗昧 白日下生廬鬼 염두암매 백일하생려귀 마음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으며 생각하는 머리가 어두우면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타난다.

        [해설] 육체를 조종하는 것이 정신 일진대 정신이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면 육체는 자연히 정도를 걷게 된다. 음란을 생각하는 자는 그 육체도 자연히 음란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니 정신의 수양이 곧 그 사람의 행불행(幸不幸)과 성불성(成不成)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노랑무늬붓꽃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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