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61장]

정영진 2010. 11. 6. 18:49

- 울님들!! - * * * 겨울바다와 파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 * 온가족 행복한 하루되세요 * * * 꼭 건강도 챙기세요 * * * 울님들!! 사랑 합니다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61장] 가을의 기운만 있고 봄날의 정이 없는 사람이 외곬이다 學者 要有段 兢業的心思 又要有段瀟灑的趣味 학자 요유단긍업적심사 우요유단소쇄적취미 若一味斂束淸苦 是有秋殺 無春生 何以發育萬物 약일미렴속청고 시유추살무춘생 하이발육만물 배우는 자는 항상 한결 더 조심조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며 또 서글서글한 멋도 있어야 한다. 만약 외곬으로 졸라만 매고 깔끔만 떤다면 이는 싸늘한 추기(秩氣)만 있고 따뜻한 봄기운은 없는 것이니 무엇으로 만물을 발육할 수 있으랴.

        [해설] 자기 전공 분야에 연구를 몰두하여 깊이를 더해 가는 것이 학자인데 그러기에 학자들은 외곬으로 흐르는 나머지 답답하다는 평을 받는다. 학자도 시야를 넓혀 넓은 안목으로 우주의 진리를 파악하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이다.

 
 
감자난초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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