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밋빛 편지

장밋빛 편지/정연숙 아침 햇살 눈 뜨는 호젓한 숲속 길 생애 아늑한 곳 바람으로 찾아가 마음 설레는 가슴으로 다정스런 눈빛의 그대에게 숲 그늘이 되어 주고 정신마저 빼앗겨 혼절하면 지상에서 가장 고운 빛깔로 피어나는 그리운 마음이여 뽀얗게 드러나는 덧니 마냥 속내 드러낼 수 없어 온종일 속앓이 하다 사랑의 언어로 수 놓은 빨갛게 단풍 든 연 분홍빛 사연

출처 : ▒ 나 그대 별이 되고파 ▒

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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