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 정연숙 시 [스크랩] 마지막 한 잎 정영진 2010. 4. 2. 13:32 마지막 한 잎/정연숙 향기없는 꽃으로 살기 보다는 솔바람 소리 들으며 시드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눈빛 푸른 나무로 살고 싶었어 다시 길고 긴 겨울이 오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이름 모를 산새들 어디론가 다 떠나고 혼자 산다는 것이 추위보다 더 견디기 어렵다 바스러져 버릴 것 같은 삭정이 같은 몸 속 빈 마음을 감추고 지난 겨울처럼 아득한 봄을 기다릴 수 있을까 아 봄이 온다면 또 다른 세상을 만난다면 출처 : ▒ 나 그대 별이 되고파 ▒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