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 정연숙 시 [스크랩] 상사화 정영진 2010. 4. 2. 13:30 상사화/정연숙 한 평생 서로 만난 적 없는 우리 그대 앞에서 피지 못한 꽃이라 붉은 꽃이 되고 싶었지요 아득한 골짜기에서 언제쯤 오실까 서둘러 꽃 피워놓고 철없이 사랑인가 했지요 사람들은 너나 없이 예쁜 꽃 이라며 사랑의 향기에 취해 가슴 속을 밟고 지나가도 죽는 날 까지 두 몸은 한 몸이 될 수 없다기에 그대를 꽃 같이 바라보며 그냥 그냥 살기로 했지요 출처 : ▒ 나 그대 별이 되고파 ▒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