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 정연숙 시 [스크랩] 사랑했으므로 정영진 2010. 4. 2. 13:24 사랑했으므로/정연숙 아득한 강둑 따라 첫정에 맘 설레던 열 세살 기억 너머 꿈속의 꽃밭을 헤매고 있네 눈여겨 보다 눈맞춤 하던 꽃말이 되고 전설이 되었던 옛집에 찾아가니 배시시 웃는 저 붉은 환한 꽃 세월의 여울목 맺힌 멍울 터트리고 온 몸을 흔들며 반갑다고 고개를 끄덕이네 천리 밖에서는 밤사이 동산에 달 오르고 두 손을 잡고 사랑이 여울지네 출처 : ▒ 나 그대 별이 되고파 ▒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