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 정연숙 시

[스크랩] 비 오는 날의 슬픔

정영진 2010. 4. 1. 23:23

 

      • 비 오는 날의 슬픔/정연숙 만남은 짧고 이별은 긴 세상에서 누가 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일까 때로는 길을 잃고 외로움에 길들여진 나에게 하늘마저 젖어 여름 내내 비가 오고 온몸은 물 속에 잠기네 서로 가늠할 수 없는 거리에서 그립다는 말 한 마디로는 모자라 아무도 모르게 모르게 그 숲속으로 찾아와 연초록 잎새에 흐르는 물방울 한 방울 또 한 방울 그대 얼굴을 묻고 있어
출처 : ▒ 나 그대 별이 되고파 ▒
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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