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의 재구성

쓰레기의 재구성/정영진

유튜뷰에 쓰레기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것은 사람이 먹고 쓰고 버린 것들중에 재활용

비참하지만 살기 위한 거룩한 생산 활동이다

사회 계층 상층부의 못된 인간들이 버리는 쓰레기

그것을 받아 먹는 아름답지 못한 개들이 있다

단맛에 받아 먹다 보면 스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한다

자생력을 잃은 개들은 그 쓰레기를 먹기 위해

불법도 쉽게 저지른다 무슨일든지 서슴없이 덤빈다

결국 그들은 그 쓰레기 덤위에서 묻히는 비극을 맞는다

보라 세상은 신선한 먹거리와 쓰레기의 싸움이다

매트릭스의 빨간약과 파란약의 차이처럼 윳판의 모아니면 토다

선과 악은 가장 가까운 우리 식탁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