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퇴고중

초등학교 선생님의 비명

정영진 2018. 8. 4. 16:35

초등학교 선생님의 비명/정영진


근엄한 검은 법복을

작업복으로 만든 사람들


방송에서 침묵이나 하지

말도 않되는 변명을 한다


나는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고 가르치는데


내 입장은 안중에도 없이

나를 사정없이 내동댕이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