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퇴고중

통째 구워질 내가 아녀

정영진 2018. 8. 3. 07:11

통째 구워질 내가 아녀/정영진


이놈의 날씨가 날

통구이 재료쯤으로 보이나


날마다 삼사십도을 오르락 내리락

아무렴 통채 구워질  내가 아녀


이 정도에 당했다면

역사가 만년쯤 되었겠어


빙하처럼 꽁꽁 얼려버린다해도

불달군 후라이팬이 되버린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