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2011. 11. 15. 20:34
의혹
제일/정영진
불가마 찜 실 안
모래시계가 숨을 멈췄다
무심코 밥을 주는 순간
어라, 시간이 거꾸로 흐르네
비지땀 훔치며
뒷걸음치다가 가마속을 나서는데
그래서, 그럴까
얼굴이 핑하고 땅기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