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 정연숙 시 [스크랩] 홍시 정영진 2010. 11. 13. 00:27 홍시/정연숙 초 가을 부터 햇살 가득 퍼지는 건너 산마을에는 한 뼘 한 뼘 하늘을 향해 꿈꾸는 감나무가 있어 귀를 스치는 바람의 소리에 이웃집 마당을 기웃거리며 비바람에 꺾이고 다시 찢어지며 돋은 살 햇살을 담뿍 받아 가지 끝에 달리는 탐스런 열매의 달콤한 꿈 부끄러워라 얼굴 발갛게 달아올랐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그리움이 마음에 맺혀 감도 붉고 나도 붉고 너와 함께 있으면 따뜻한단다 출처 : 나 그대 별이 되고파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