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人 無點眞懇念頭 便成個花子 事事皆虛.
작인 무점진간념두 편성개화자 사사개허.
涉世 無段圓活機趣 便是個木人 處處有碍.
섭세 무단원활기취 편시개목인 처처유애.
사람으로서 한점의 진지한 생각이 없다면
이는 곧 거지가 되는지라,
무슨 일이든 모두 허망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한 조각의
원활한 맛이 없으면
이는 곧 하나의 장승이니,
가는 곳마다 막힘이 있을 뿐이다.
[해설]
사람으로서 참다운 생각이 없다면
허수아비에 불과하니 일마다 헛될것이요,
세상을 살아감에 원할한 기지가 없다면
이는 장승에 불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