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후집 -제 133.茶不求精

정영진 2010. 11. 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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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근담 후집 -제 133.茶不求精     
      茶不求精,而壺亦不燥。酒不求冽,而樽亦不空。 차불구정, 이호역부조. 주불구렬, 이준역불공. 素琴無絃,而常調。短笛無腔,而自適。 소금무현, 이상조. 단적무강, 이자적. 終難超越羲皇,亦可匹儔??。 종난초월희황, 역가필주혜완. 차는 좋은 것만을 구하려 하지 않으니 찻주전자 또한 마르는 일이 없고, 술은 향기로운 것만을 구하려 하지 않으니 술동이 또한 비어 있는 일이 없구나. 장식 없는 거문고는 줄이 없어도 항상 고르고, 짧은 피리는 구멍이 없어도 스스로 즐거우니, 비록 복희씨는 초월하기 어렵지만 가히 죽립칠현과는 벗 할 수 있으리라.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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