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전집 -제 84- 貧家淨拂地,

정영진 2010. 11. 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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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제 84-  貧家淨拂地,
      貧家淨拂地,貧女淨梳頭, 景色雖不艶麗,氣度自是風雅。 빈가정불지, 빈녀정소두, 경색수불열려, 기도자시풍아. 士君子一當窮愁寥落, 奈何輒自廢弛裁? 사군자일당궁수료락, 내하첩자폐이재? 가난한 집안도 깨끗하게 방을 쓸고, 가난한 여인도 깨끗하게 머리를 빗으면 모습이 비록 화려하게 아름답지는 않다 하더라도 기품은 저절로 풍아 하리라. 선비가 한 번 곤궁함과 쓸쓸함을 당하였다고 해서 어찌 문득 스스로 포기하고 해이해질 수 있으랴.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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