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 정연숙 시

[스크랩] 별과 사랑

정영진 2010. 10. 7. 11:00
        별과 사랑/정연숙 한 밤에 불을 밝히고 외로운 마음은 별 하나 낳고 빛나는 사랑은 아름다워라 어둠 속에서 내려와 내 가슴에 안긴 별은 고요한 달 보다 더 그윽하고 사랑스러워라 별이 없는 도시에서 사람들의 물결에 섞여 먼 하늘을 응시하는 나는 초록빛 별이란다 하지만 밤이 깊어도 오지 않는 사랑을 홀로 떨며 외로운 밤을 지키는 뭇별 같아 서러워라 눈을 감으면 살포시 찾아오는 마음에 비추는 별은 좋아라

출처 : 나 그대 별이 되고파
글쓴이 : 소소 정연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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